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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김현희  
subject   
   어려운 부탁하나 간절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김현희라고 합니다.
저는 31살이고 11월 4일 일요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려운 부탁하나 할까 합니다.
들으시면 어이 없고, 미친x 라고 하실지 몰라도
저는 진실한 마음에 한자 한자 적어내려갑니다.

정말로 간절히 바라건데 설운도씨와 아들 승현이가 같이 와서 축가 불러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일것 같습니다. 회갑잔치도 아니고, 원거리에서 결혼축가를 불러주라고 트롯가수를 초청한다는게 다소 당황스러울수도 있겠죠.
허나 제 결혼식날 설운도씨가 와주신다면 윗어른분들께 큰 축복일것입니다.
물론 저는 원거리에서 스케줄 조정해서 와주신대도 축가비를 따로 드린다거나 기름값을 드릴수 있는 처지도 못됩니다.
정말 아무것 하나 드릴수 없지만  오셔서 축가 불러주신다면 힘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홀어머니 밑에서 2남 3녀중 막내로 자랐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좋은 사람 만나 드디어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참으로 맘에 걸리는게 많습니다.

큰오빠는(42살)인데 외양선을 타느라 1년에 한번 휴가를 나오고, 그러느라 아직
결혼도 못했습니다.
휴가는 기간이 정해져서 나오는것은 아니고, 교대자가 있어야만이 쉴수 있는 입장입니다.
현재 배에서 누군가 휴가를 나와야 만이 제오빠가 배를 다시 탈수 있는겁니다.
이렇듯 서로간에 교대를 해야하는데 제 결혼식 당일날 광주에 머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만약 큰오빠도 없다면 저는 다른분의 손을 잡고 들어가야 할텐데...

어려운 환경에 저를 보내시는 어머니 입장에선 가슴 아플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더욱이 제 언니둘은 쌍둥이 인데 둘다 형편이 안되서 결혼식도 못올린채 살고 있습니다.
큰언니는 순천, 작은언니는 목포거주.. 출가외인이라 얼굴한번 보기 힘들고..

그나마 저랑 가장 많이 터놓고 얘기를 나누던 사이인데 제가 시집가 버리면
저희 어머니 마음은 참으로 안좋을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에서 한번도 딸을 떠나보낸적이 없는 입장이라 하얀색 신부복을 입은 제모습을 보면 제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실것 같아요..
그런 어머니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메어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가장 큰 위로이자 이벤트는 설운도씨의 방문입니다.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분이 설운도씨인데 오셔서 축하해 주신다면
제가 가장 행복한날 어머니께서도 가장 기쁜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결혼전에 어머니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국민가수답게 설운도씨를 안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제 시부모님 되실분도 너무나 좋아하실거에요.
혼수하나, 인삿돈하나 넉넉히 준비못했어도 두사람만 잘살면 된다며 흐뭇이 받아주시는 두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감히 설운도씨를 제 결혼식에 모시고자 합니다.

글만 너무 장황하게 썼네요..
바쁜 스케줄에 시간 내기 힘드시겠지만 아드님과 같이 와서
축가 불러주신다면 제 인생 최고의 날, 최고의 선물이 될거라 믿습니다.

*아드님의 노래실력은 도전1000곡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어요.
아버지와 아들이 멋진화음으로 노래해 주신다면
너무나 행복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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